PDF 읽어 주기가 안 되는 이유
PDF를 열고 읽어 주기를 눌렀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앱이 고장 난 것이 아닙니다. 그 파일에 읽을 글자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어 자료에서는 여기에 두 번째 문제가 겹칩니다. 글자가 있어도 목소리가 맞지 않는 문제입니다. 둘은 원인이 다르므로 나누어 봐야 합니다.
첫 번째: 스캔한 PDF에는 글자가 없습니다
PDF는 두 가지를 담을 수 있습니다. 글자, 그리고 그림입니다.
종이를 촬영하거나 스캔해서 만든 PDF는 지면 사진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사람 눈에는 글자로 보이지만 파일 안에는 픽셀만 있습니다. 읽어 주기 기능이 가져갈 문자열이 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검색도, 복사도, 글자 크기 조절도 되지 않습니다. 하나가 안 되면 나머지도 대개 안 됩니다.
2초 확인법
손가락으로 문장을 선택해 보십시오.
단어 단위로 잡힌다면 글자층이 있는 것이고, 아무것도 잡히지 않거나 지면 전체가 사진처럼 선택된다면 그 쪽은 이미지입니다.
앱도 대략적으로 확인합니다. 앞 세 쪽을 읽어 글자가 도합 50자에 못 미치면 스캔 문서 같다고 알려 줍니다. 기준이 거친 편이라 거부가 아니라 알림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각 대학이 공개한 옛 문헌 상당수가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글자를 얻으려면
OCR이 필요합니다. 이미지를 분석해 글자를 추정하는 처리이고, 컴퓨터에서 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한글 OCR의 정확도는 원본 상태에 크게 좌우되며, 세로쓰기나 옛 활자에서는 눈에 띄게 떨어집니다.
더 간단한 길이 있을 때도 많습니다. 같은 책의 EPUB이나 정서된 텍스트를 찾는 것입니다. 무료로 구할 수 있는 곳을 보십시오.
두 번째: 한국어 책이 영어 음성으로 읽힙니다
글자층이 멀쩡한 PDF나 EPUB에서도 읽어 주기가 이상하게 동작합니다. 소리가 나지 않거나,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이 나옵니다.
원인은 파일이 아니라 앱에 있습니다. 앱은 본문 앞부분을 보고 목소리를 정하는데, 판별하는 것이 베트남어인지 아닌지 하나뿐입니다. 베트남어 성조 부호가 없으면 전부 영어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한글 문장에 영어 음성이 배정됩니다.
음성 엔진이 한글을 그릴 수 없으면 조용히 건너뛰고, 억지로 읽으면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가 납니다.
앱 안에는 언어를 바꿀 설정이 없습니다. 내부에는 언어를 지정하는 기능이 있지만 화면 어디에서도 부르지 않습니다. 문제로 등록해 두었으며, 고쳐지기 전까지 한국어 책의 읽어 주기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 문장이 선택되는지 봅니다. 안 되면 스캔본입니다.
- 선택된다면 글자는 있는 것이고, 남은 문제는 음성 언어입니다.
- 기기의 TTS 엔진에 한국어 음성이 설치되어 있는지는 안드로이드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앱이 그 음성을 고르지 않습니다.